안녕하십니까?
이번 94호 (사)한국조경사회 웹진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인간의 생존환경이 날로 열악해지는 현 상황 속에서, 자연을 복구하고 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여주는 조경의 정책과 역할은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인간 생존 차원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육성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조경산업은 미래지향적으로 다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분야임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이제 한국의 조경정책도 우리사회의 공감대 속에서 새롭게 더욱 인정받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도 우리 환경조경 쪽에 있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이처럼 시대적 상황과 조경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의식을 토대로, 우리는 한국 조경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소극적 대응에만 안주하지 말고 능동적인 자기 성찰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구적 방안을 모색해야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단합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조경의 역할이 없이는 친환경적인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OECD 가입 등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 있지만, 선진국의 상징은 식량문제보다도 맑은 물, 맑은 공기 등 질 높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이 발달할수록 더욱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공생형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야만 하겠습니다. 또한 꿈에 그리던 녹색기후기금(GCF) 본부가 대한민국 송도에 옵니다. 녹색분야의 세계은행이라 할 수 있는 GCF의 역할과 비중은 급박한 기후변화 추세를 볼 때 조경의 주요 기능의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우리 조경인에게 부여된 임무가 점점 막중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호의 발간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경인 모두는 어떤 비바람과 풍랑이 닥치더라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침착하게 노를 저어 목표지점에 도달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본 호의 발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